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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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추모제 열려
  • 보은신문
  • 승인 2013.07.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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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당시 보은지역에서 보도연맹사건으로 무참히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2013 보은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추모제'가 10일 13시 30분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보은국민보도연맹희생자유족회(회장 박용현)가 마련한 합동추모제에는 유족회, 각 기관·사회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강연(성공회대 김동춘 교수) 전통제례,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올해 네 번째로 맞는 추모제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보은읍 교사리, 내북면 서지리, 마로면 관기리, 보은읍 길상리, 탄부면 하장리 등 5곳에서 120여명의 보도연맹원이 희생된 것으로 조사를 마치고 2010년 마을별 실태조사를 거쳐 이중 26명에 대해 진실규명결정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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