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하수도 공사 장마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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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하수도 공사 장마 맞물려
  • 송진선
  • 승인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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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착공, 12월말 완공
읍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시가지 하수도 신설 공사가 지난 10일 착공됐으나 공사기간이 장마철에 맞물려 있어 하수도 신설을 위한 도로 굴착사업은 장마기간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재해대책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받은 상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지역으로 분류된 교사리 교사리 삼성연립 인근 지역과 대림볼링장 주변 연립 주택 지역, 이평 창고 인근 지역, 삼산리 바다횟집 앞 등에는 하수도를 준설하거나 하수관을 신설해 유수소통이 원활해지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해 공사 이후에도 수해시 대림볼링장 주변 연립 주택이 유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동광 초등학교 인근 하수도 관이 하수와 우수를 원활하게 받아내지 못해 현재 우회도로에서 이평교간, 하수도가 없는 농협 군지부∼등기소까지는 하수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보은읍 우회도로∼이평교구간 433m에 4억3000만원을 투입 하수관로를 확장·신설하고, 농협 군지부∼등기소까지는 260m 구간에는 4억6000만원을 들여 대형 하수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농협 군지부부터 등기소간 260m는 현재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도로 하수관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소통 등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장마 기간에 도로를 굴착할 경우 하수관을 설치하는 구간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장마가 끝난 후 도로를 굴착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읍 하수관거 개선사업은 하수관이 50㎝인 경우 80㎝로 늘리고 80㎝인 하수관은 120㎝로 늘리는 등 대형으로 설치해 하수와 우수가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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