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다리∼이평간 대형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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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리∼이평간 대형차 몸살
  • 보은신문
  • 승인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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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리 주민 통행 위협 및 교통사고 위험
보은읍 동다리가 이평교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비롯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보행인들을 위협하고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통행제한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보은읍 삼산리와 이평리를 잇는 동다리가 인도와 차도로 구분돼 차도의 폭이 좁은 가운데 대형차량이 교차해 통과할 경우 통행인은 물론 자전거 이용자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대형차량의 동다리 진입에 따른 맞은편 차량과 충돌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다리는 읍소재지와 이평리 주거 밀집지역이 위치한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아이들의 통행이 잦으며 인근 보은중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등·하교시 보행 및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항상 교통 사고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또 주거 밀집지역인 이평리를 통과하는 대부분의 대형차량의 과속과 굉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등 주거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은읍 이평리의 한 주민은 “동다리를 이용해 읍내를 오가다 보면 대형차량의 과속은 물론 무리한 교량진입으로 인해 맞은편 차량의 서행운전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동다리의 경우 대형차량의 우회표시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영동방면에서 속리산으로 진입하려는 대형 정기 노선 버스 및 화물차들이 4차선으로 확장된 이평교로 우회하지 않고 동다리를 이용하고 있는데는 신호등이 없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가 하면 속리산에서 보은읍으로 진입하기 위해 이평리를 가로질러 동다리를 이용할 경우 보은읍 소재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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