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환경보전 위해 머리 맞대

이번 워크숍에는 최근 남부권에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정부 차원의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가 한층 강화되면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화학물질 유출 등 환경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기, 폐수, 폐기물, 유독물 등 배출시설 인허가 및 지도점검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환경분야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대책’이라는 주제로 유독물 누출(유출)사고, 폐기물 소각로 폭발사고, 환경시설(집진기, 폐수처리장) 안전사고 등 사례 중심으로 안전보건공단 신동주 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연일 계속되는 환경분야 안전사고에 대한 환경지도공무원의 이해과 관심의 폭을 넓히고, 분야별 예방대책도 안내되어 향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시 안전지도를 병행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부 3군에서 시행 중인 우수 환경시책이 발표되면서 참석공무원들의 환경분야 지도점검에 대한 올바른 의식 함양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대부분이 상수원 수계인 남부 3군은 사소한 환경관리 소홀이 환경오염사고와 도민들의 환경피해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산업(농공)단지별, 지역별 찾아가는 순회 환경교육을 실시해 기업의 환경관리능력을 제고시킬 것도 결의했다.
김석부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장은 “도 남부 3군이 선진 환경시책과 환경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남부권 청정환경 보전은 물론, 도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남부 3군과의 소통과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도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세취약업소에 대해서는 환경기술 지원과 환경에코멘토링을 추진하는 등 남부권 기업환경관리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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