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외단 산골에서 토종닭을 키우는 곳에서 첫 번째 취재가 시작되었다. 외단 산 밑에 한마을 같이 우사로 시작하여 토종닭을 노지에서 먹이는 고향산천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청주, 대전, 상주 등에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곤 한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시간을 맞추어 바로 가져가기도 한다. 계란도 유정란으로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는 노지유정란이다.
6시 내고향 취재를 맡은 오경진 감독과 김세아 리포터 등은 닭 작업을 하는 것을 카메라에 담고 잡은 닭고기를 이장집으로 가서 동네 어르신들과 한약재를 넣은 쫄깃쫄깃한 토종닭을 맛보기도 했다.
산지 수려한 맑은 냇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다슬기와 가재 등을 잡으며 아름다운 종곡리를 촬영했고 300여 년이 된 느티나무에 모여 더위도 식히고 잊혀져 가는 옛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 했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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