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탄부 임한간 국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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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탄부 임한간 국도 부지
  • 송진선
  • 승인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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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농경지로 전용…농로 활용해야
직선 도로로써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발생이 빈발한 외속장내∼탄부 임한간 국도 25호선의 도로부지를 농로로 활용해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에서는 외속 파출소쪽 국도에서 탄부 임한 방향으로 2㎞이상의 구간에 대해 1차선 폭 만큼의 도로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농지개량 조합이 90년 이들 구역에 대한 경지정리를 시행하면서 확보된 도로부지를 경지면적에서 제외한 채 경지정리를 시행해 도로 1차선 폭만큼의 유휴 도로부지가 생겼다.

현재 인근 농경지의 소유주들은 도로부지를 농경지로 이용해 이곳에 고추며, 참깨, 콩 등의 농작물을 식재하고 있는가 하면 방치돼 잡풀이 우거져 있는 등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농경지 소유자들이 농작물 경작을 위해 도로로 통행하는 경우가 많고 농기계가 국도로 통행하고 자전거 통행사례가 빈번해 항상 교통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직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과속을 하기가 쉬워 야간에 도로로 통행하는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거나 농기계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도로부지를 농로로 활용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올해 야간에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는가 하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차량 운전자들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도로부지를 농로로 활용할 경우 농기계나 사람이 도로로 통행하는 사례가 없어져 그만큼 사고발생의 위험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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