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였지만 차창 문을 열고 풍경을 구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향했다.
대통령 역사박물관에 당도하여 하늘정원 길을 걸으며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향긋한 솔잎이 우리들을 유혹하는 듯하였다.
햇볕은 뜨거워도 정원길 나무그늘에 더운 줄 모르고 길을 걸어 대통령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갔다.
2011년 6월 확장 개관한 전시관은 청남대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 대통령 외교선물,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대통령 직무체험장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과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면적 규모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등이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휴양시설이다.
대통령광장에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기리고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청동상으로 제작 설치하였으며 광장 내에는 청와대, 백악관, 버킹엄궁 등 세계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 벽화를 2009년도 준공하였다.
짦은 시간이었지만 이곳 저곳을 관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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