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장애어르신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역략강화 교육이 있었다.
보은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성천)에서는 1년에 4차례 장애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4대 사회악으로 성폭력에 대한 내용이었다.
강사는 현 청주지사 자원봉사센터장이며 양성평등 교수요원인 이숙애 강사가 강의를 해주었다.
지금까지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성폭행적인 언어를 하고 가정 폭력의 주범으로 살아왔음을 느끼게 되었다.
손주와 손녀들을 키우면서 양성평등의 입장에서 보다는 남아는 남아답게 여아는 여아답게 구별해서 키워야 했던 생각을 고쳐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 사회는 남성이나 여성이 평등해야 하고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 구분이 없어야 하며 장애인이기 때문에 약한 여자이기 때문에 성폭생을 경헌한 가슴 아픈 현실이 이제는 없어지기를 고대한다.
이숙애 강사의 현실적인 강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인간 중심적인 문화정착을 위한 성폭행, 가정폭행 강의를 잘 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더 이상 성폭력, 가정폭력이 없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당하지도 말고 행하지도 않는 믿고 사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말을 되새기며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마련한 선물도 받고 좋은 강의도 잘 들었다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
/조순이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