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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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3.06.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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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한 보은군지부 회원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5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제1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12개 시군에서 농아인 회원 900여 명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었다.
농아인권선언문 낭독에 이어 표창장을 받는 수상식으로 이어졌다.
충북도지사 표창 유미정(제천시지부장), 유진석(충주시청), 충주시장 표창 임순전, 탁순예 회원, 충주시의회의장 수상 조미자 회원, 국회의원 표창 정진섭, 전원식 회원, 한국농아인협회장 표창 장재필 이사, 충주시지부장 표창 임임순, 조재근, 진연연 회원이 수상했다.
우승기는 지난해 우승한 진천군지부에서 반환하여 올해 우승팀인 제천시지부에게 돌아갔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청북도의 복지예산이 전년도 보다 54%가 증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예산의 증가로 충북장애인들의 복지가 향상되어 불편함이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은 “아직 농아인들이 느끼는 현실은 힘들며 복지실현을 위해 수화를 언어로 인정하고 수화통역센터만이 아니라 농아인지원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며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과거에 비해 농아인의 권익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교육 및 고용정보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심각한 소외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식후에 이어진 충북농아인 체육대회에서 보은군의 선수들은 오전 예선경기에서 통과한 종목에 큰 기대를 갖고 임했다.
보은군 선수들은 전자다트에서 5명의 선수가 2위를 했고, 탁구 복식에서 2위, 배드민턴 복식에서도 2위, 종합 4위를 차지하여 영광의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다.
보은군지부는 게이트볼과 당구종목에서 선수양성이 미흡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실내 조정게임을 해보았는데 생소한 경기에서 선전하였으나 우승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충북농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농아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지역순회 개최를 하고 있어 앞으로 농아인에 대한 인식과 수화 인구의 저변확대에 큰 역학을 할 것이다.
보은군 선수와 회원들은 70여 명이 참석하여 배드민턴, 탁구, 조정, 전자다트, 당구, 게이트볼 경기 등에 출전하여 종합 4위의 성적을 냈고, 회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 후 경품 추첨에서도 자전거, 전자레인지, 냄비 등 푸짐한 경품을 받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보은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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