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보청천 둔치에서
잊혀진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수릿날의 의미를 현실에 맞게 재조명하기 위한 단오맞이 우리풍물 우리마당이 오는 13일(일) 오전 10시 보청천 둔치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4회째를 맞는 이번 단오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주관하는 풍물굿패 땅울림에 따르면 오는 18일 단오를 맞아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며 잊혀져가는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지역 향토문화 행사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이번 단오맞이 주요행사로는 풍물굿패 땅울림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공연이 펼쳐지며, 우리 조상들이 단오날 해오던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수리취떡 나눠먹기등이 진행돼 우리 조상들이 독기와 질병을 물리치려는 풍습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씨름왕 선발대회와 그네왕 선발대회를 통해 황소 한 마리와 전자렌지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더욱 뜻깊은 민속행사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기차기, 학생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민요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땅울림 대표 김인각씨는 “전 군민이 동참하라 수 있는 각종 민속놀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4대 민속명절의 하나인 단오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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