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호응
충북농협 지역본부에서 열린 금요시장 ‘보은의 날’이 도시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5월 28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뒷마당에서 열린 금요시장 보은의 날 행사에는 보은 관내 회원농협 및 농가주부모임 군연합회에서 참여해 청정 농산물 160여만원과 먹거리 120여만원어치등 총 28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금요시장은 충북농협 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 92년 6월에 처음으로 장을 열었으며, 참여의 폭을 넓히고 시장활성을 위해 5월 14일부터 격주로 ‘시군의 날’을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날 행사에는 군내 회원농협에서 참여해 각 지역별로 방울토마토, 오이, 참외, 느타리버섯, 잡곡류등 청정농산물과 벌꿀 등 특산품을 준비해 개장 후 얼마 안 돼 다 판매해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농가주부모임 군연합회(회장 유미림)와 회원농협 부녀지도요원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도 도토리 묵밥과 버섯볶음, 동동주, 파전, 순대, 쑤걱, 도토리 부침 등을 판매해 색다른 맛으로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주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도 찾아와 신선한 고향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출향인사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송철수 농협군지부장은 “금요시장 보은의 날 행사에서 지역 청정 농산물이 도시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만큼보다 질 좋은 농특산물 생산을 통해 제값 받기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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