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인협회, 미당 서정주 문학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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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인협회, 미당 서정주 문학관 견학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3.06.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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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회원들이 미당 서정주 문학관을 견학하며 서정주 시인의 작품과 그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문인협회 회원과 일반부가 미당 서정주 문학관 견학에 나섰다.
11시 경에 문학관에 도착하여 해설자에게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시작했다.
미당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창작활동 기간만 70년에 이르는 장수 시인이다. 천여 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우리말을 가장 능수능란하고 아름답게 구사한 한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후배 시인들로부터 신화로 불리는 그는 우리나라 시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시에 대표작이 가장 많은 시인이다.
가의 호 미당에는 아직 덜 된 사람이라는 겸손한 마음과 영원히 소년이고자 하는 마음이 모두 담겨있어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 그의 삶과 잘 어울린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출생인 그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으로 당선, 화사집을 발간하고 귀촉도, 서정주 시선, 신리초, 동전, 서정주 문학전집, 질마제 신화, 떠돌이의 시, 서로가는 달처럼,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 안 잊히는 날들, 팔할이 바람, 산시, 늙은 떠돌이의 시, 80 소년 떠돌이의 시 등의 작품을 냈다.
미당 서정주의 시집 원본, 집필실, 서재, 편집 및 각종 문서, 학위 논문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품들을 보니 그의 순수한 삶에 애환이 그대로 숨 쉬는 듯 하다.
서정주 시인에 시 속엔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독특하게 표한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 못할 지붕 위에 바가지 꽃으로 우리가 형용할 수 없는 시의 세계다.
한 구절 한 구절이 신기한 시를 감상하고 돌아오면서도 시 속에 들어있는 무궁무진한 생각들을 마음에 담고 돌아왔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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