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여사네 밥순이’ 서울시청 직거래장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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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사네 밥순이’ 서울시청 직거래장터 참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5.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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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보은·진천·괴산 3곳 업체만 전시해
보은지역에서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대식품의 ‘황여사네 밥순이’가 울외짱아찌 브랜드로 보은에서 단독으로 서울시청 직거래장터에 참가했다.
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당 시·군 우수상품과 친환경 농·특산품으로 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가 인증하는 제품만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새 공장을 짓고 새 터전을 마련한 울외짱아찌의 명가인 현대식품(대표 이동진·장안면 봉비1길 31-25)은 지난 25, 26일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국 농산물직거래 장터에 충북에서는 진천, 괴산과 함께 상품 판매전을 통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진 대표는 “군 경제과의 소개로 마련한 3500평의 부지에 공장을 새로 짓고 군에서 1천만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용기에서 탈피해 세라믹제품인 울외장아찌 용기 같은 청정용기에 식품을 담글 수 있게 되어 위생검열이 아무 때나 나와도 걱정이 하나 없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사용하는 물도 군 지원 600만원 중 50% 지원으로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제품생산을 할 수 있게 돼 자신 있게 판촉에만 열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라믹 제품 600ℓ들이 80개를 갖추고 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있는 이곳은 8월쯤이면 전면 가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공장 이전 때문에 신경을 쓸 수 없어 생산량이 2만t에 불과했는데 올해부터는 2만5천t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연 생산매출이 1만6천t에 1억2천만원 정도였으나 올해는 그 이상의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2003년 삼승면 우진리 소재 재배면적 1만여㎡에서 울외 생산량이 약 7000㎏에 그쳤으나 전국 택배수요자 2만 명에 대한 판매와 학교급식, 백화점 납품 등 전국수요자를 위한 제품생산에 나서려면 약 3만3000㎡의 면적을 확충, 2만㎏의 울외 생산량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게 황 씨의 지론이다.
현재 울외장아찌는 kg당 1만4000원에 전화주문 판매하며 인터넷 판매망 구축으로 보은황토대추 잎으로 만든 고추장, 된장 등 제품도 kg당 1만8000원에 생산 판매하고 있다.
울외는 일명 ‘나라즈케’라고 불리는 일본의 명물로 박과에 속하며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참외와 비슷한 식물이며 참외에 비해 단맛이 없고 크며 생과일로는 먹지 않는다.
한편 ‘황여사네 밥순이’ 울외짱아찌는 오는 6월 4~5일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참가하게 된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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