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경관 복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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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경관 복원 된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5.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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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철거된 통신용 중계탑 잔해물 헬기하산
연말까지 정상부 공중화장실, 통신중계소 건물 철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가 속리산 핵심탐방지인 문장대 정상 고산지 경관과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헬기 등을 동원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헬기작업은 지난 해 말 철거된 통신탑 잔해물 25톤과,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오수분뇨 12톤이며. 가을 단풍철 이전까지 공중화장실 1동(33㎡), 통신중계 건물 2동(관리실 71㎡, 발전실 15㎡)을 철거하여 분뇨악취발생 오염원을 원천 제거하고 문장대 고유경관과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문장대 정상의 시설물은 교통여건이 좋지 않고 당일 산행이 쉽지 않았던 과거 30~40년 전 이 주변에 여관, 휴게소, 공중화장실 및 통신 중계 건물 등이 축조되어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공중화장실과 통신중계소 건물만 남아 있는 상태다.
문장대는 2012년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 120여만명 중 25%에 이르는 30여만 명이 정상에 오르고 있으나 노후된 공중화장실과 통신중계소가 경관을 해쳐왔다.
백상흠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시설물 소유주인 충청북도와 상주시, 충북지방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 제공과 함께 우수한 경관을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3년 핵심사업으로 문장대 주변 시설물을 철거 정비하여 고유경관 및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이 완료되면 고지대 핵심 생태?경관지역이 복원되고 노후시설 철거 및 정비, 탐방편의시설 제공으로 탐방객 만족도가 높아져 탐방인프라 확대와 민원 해소를 통한 공원관리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강화될것으로 기대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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