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무료검진 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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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무료검진 실효
  • 보은신문
  • 승인 200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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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유방암 의증환자 조기 발견
 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군 보건소와 삼승 원남 보건지소에서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여성암 및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4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이번 검사는 유방암, 자궁암 및 골다공증에 대해 65세 이하의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의 차량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매년 전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해 회북의 김모씨등 3명의 유방암, 자궁암환자를 조기발견하여 완치케 했고, 올해도 외속 서원의 김모(46)씨가 암의증으로 발견되어 치료를 받게 하는등 주민들의 조기 암발견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자궁암의 경우 통증을 거의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자가발견이 어렵고,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고 있다” 며 “자궁암과 유방암은 조기 발견되면 간단한 수술과 치료로 치유될 수 있으므로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 지역 여성들의 노동시간이 많아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암검사와 별도로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며 “다양한 영양 섭취 및 적당한 운동을 하면 골다공증은 예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검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여성암 검사를 받고 싶어도 청주 등지의 큰 의료 기관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암검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매년 3회에 걸쳐 군지역을 3개 지역으로 나누어 4월, 6월, 9월 세 번에 걸쳐 여성암과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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