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끌어온 보은산업단지 27일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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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끌어온 보은산업단지 27일 기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5.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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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은 뜨지만 분양에 힘 모아야
보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충북개발공사와 보은군은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127만㎡ 넓이의 보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은산업단지는 2009년 충북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가 남부권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지 6년여 만이다.
보은산업단지 조성에는 총 사업비 2213억 원(국비 1075억원, 지방비 500억원, 민자 638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1단계 58만㎡ 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완공 목표로 하고있다.
6년여를 끌어오던 보은산업단지가 착공은 하지만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은군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30만원선 예상)와 청원-상주 고속도로 인접에 따른 접근성, 청원·진천·음성 등지의 기업입지 포화, 세종시를 비롯한 본격적인 충청권 개발 호재 등을 들며 보은산업단지 분양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과 경기 침체 등으로 보은까지 내려올 업체가 있겠느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경제정책실 관계자는"동부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완료로 한 시름 덜게 돼 보은 산업단지 분양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4월에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전시회에서 투자 유치 홍보를 했고, 2월 22~26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기계대전 박람회에서도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조속한 분양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힘이 절대적이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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