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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김양수 소장이 운영하는 보은무료급식소에서 박근령(59) (사)전한국재난구호총재가 점심식사를 위해 모인 60여명의 노인들의 밥을 퍼주고 있다. 어버이날 고향 옥천을 찾지 못했다는 박 전총재는 옥천에 들르기 전 보은에 먼저 들러 보은(報恩)하는 마음으로 작은 봉사를 하고 싶었다고 수줍게 밝혔다. 이날 점심식사를 하면서 인사를 하는 박 전총재를 바라보며 전 박정희 대통령시절 산업역군으로 활동했던 80대 노인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반가운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