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속리산 자생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조성돼 속리산을 찾은 탐방 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국립공원 속리산관리사무소(소장 고병준)는 청사부지 6,500㎡ 면적에 조경부지 5,000㎡의 면적에 속리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초화류 및 수목류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연학습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자연생태 공원은 정이품송 인근지역이라는 점에서 정이품송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어서 새로운 명소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초화류 44종 8,352본, 수목류 8종 428본 등을 심어 야생화와 희귀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청사입구 진입로 우측 90㎡의 면적에 식재된 야생화 전시포에는 속리산 자생종을 대상으로 은방울꽃외 15종이 식재 전시돼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야생화 전시포 옆에 국립공원내에서 수거된 야생동물 밀엽·포획도구를 모아 전시돼 탐방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밀엽·포획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홍보 등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자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에서는 외지 탐방객들이 자연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사랑에 대한 의식 고취와 자생 야생화를 식재, 묘목하여 훼손지 복구 등의 식생재료로 이용하는 등 속리산 야생식물의 보존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