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 전 산림청장 명사 문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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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환 전 산림청장 명사 문학특강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5.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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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천리포수목원장 ‘숲과 문학 그리고 시인’ 강연
▲ 지난 21일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2013 문학아카데미 강좌 강사로 초청되어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보은지부(지부장 구장서)는 지난 21일 대한적십자 봉사관에서 2013 문학아카데미 강좌 강사로 조연환 천리포수목원장을 초청, ‘숲과 문학 그리고 시인’ 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조연환 전 산림청장은 현재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과 (재)천리포수목원장으로 재직 중으로, 이번 강연에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 자신의 시를 소개하면서 산림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조 전청장은 “자신이 살아온 자체가 시, 수필이고 살아온 과정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며 “시, 수필 문학은 꼭 훌룡한 시인만이 쓰는 것보다 진솔한 삶을 글로 옮길 수 있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조 전 산림청장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열아홉 나이에 9급 공무원으로 산림청에 들어간 뒤 국유림 관리국장 등을 거쳐 제25대 산림청장을 역임했다.
또한 뛰어난 글재주로 2000년 계간 ‘시인정신’으로 문단에 등단한 뒤 2001년에는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시집과 산문집 등을 두루 낸 문인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문학아카데미 수강생 40여명과 보은군 공무원, 산림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29일(수)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의 명사특강이 진행된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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