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6만5천수 소사·조립식판넬 건축물 5동 불타
보은읍 용암리 소재 양계장 화재로 닭 6만5천수가 소사했고 조립식 판넬 건축물 5동 등이 소실되는 등 1억4400여만원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14일 오후 4시경 용암리 소재 양계장(현대농장)에서 불이나 조립식 판넬 건물인 양계장 5동 3960㎡와 열풍기 12대, 기타 물품 등을 모두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동에서 딱딱거리는 소리에 나가 보니 양계장이 타고 있었다는 주인의 말을 참고로 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로 양계장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기름통이 불길에 녹아 농로로 흘러드는 바람에 큰 위험을 맞을 뻔 했으나 다행히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일찍 불길을 잡았다.
한편 이번 화재로 동원된 인원은 보은119통합안전센터대원 42명과 소방차, 구급대 등 장비 9대가 동원됐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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