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골 삼거리 쓰러진 나무 1년 째 방치
상태바
춘수골 삼거리 쓰러진 나무 1년 째 방치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5.16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들 도대체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원성
▲ 춘수골 삼거리 가로화단의 나무밑동이 1년 채 방치되고 있다.
“1년 전 제보한 것인데 지금까지 방치돼 있으니 도대체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달 중순쯤 한 주민(남·65세)이 춘수골 삼거리 가로화단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나무 밑둥이 미관을 해치고 있으나 1년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제보전화였다.
보은의 관문인 춘수골 삼거리의 가로화단에는 바람에 잘려나간 나무밑동이 1년 째 방치된 채 놓여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당시 보은읍에 살고 있던 주민은 이 광경을 보고 군청에 제보하여 군청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직접 봉사단체를 활용, 꽃 화단을 가꾸겠다고 했으나 ‘손대면 안 된다’며 허락하지 않아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며 나무밑동을 포클레인으로 파내고 평탄작업을 하여 꽃을 심는 등 아름다운 화단으로 가꾸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지금까지 관계공무원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성토했다.
지난 14일 군 관계자는 “처리하려고 했으나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등 돈이 지출돼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 장비를 동원해 나무밑동을 파내고 꽃을 심어 아름다운 가로화단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한 지역주민(여·47)은 “주민제보를 받았음에도 1년 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공무원들의 사고 발상이 문제”라며 “작은 일이라도 현장에 나가 봐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며 무성의한 공무원의 태도를 질타했다.
현재 천남 송죽로, 원남 정암로 25번, 37번 도로의 회전교차로 가로화단은 아름다운 꽃들로 잘 가꿔져 있어 오가는 차량이나 행인으로부터 잘 관리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