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 김천식 집배원
신속한 화재신고로 대형 산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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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우체국 김천식 집배원
신속한 화재신고로 대형 산불 막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5.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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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이 배달도중 자칫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순간을 초기화재신고로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은우체국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경 보은우체국 김천식(보은읍거주, 53)집배원이 마로면 소여리 인근을 배달하던 중 산중턱에서 원인모를 흰색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신속히 해당 면사무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는 김천식 집배원의 초기화재신고 뿐만 아니라 정확한 화재위치와 상세한 화재상황 전달에 힘입어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200명이 신속히 출동해 인근야산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여 완전진화에 성공하였다.

김천식 집배원의 동료직원들은 근무경력이 28년의 베테랑 집배원인 김씨에 대해 “직장 내 선후배 관계가 좋고 평소 지역 어르신들 말동무와 심부름 등을 도맡아 주변 모든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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