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및 관광지 안내 표지판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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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및 관광지 안내 표지판 엉망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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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노후된채 방치, 외지인 눈살 찌푸려
▲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중요민속자료 134호인 선병국 가옥 안내도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방치되어 있다.
문화재 및 관광지에 설치된 안내판이 훼손되거나 불량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보은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중요민속자료 134호인 선병국 가옥의 경우 솟을대문 앞에 설치된 안내도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낡아 정보제공을 하지 못하고 있어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보은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재 표지판 역시 스테인레스 재질에 인쇄된 안내 문구가 떨어져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은읍 성족리에 위치한 보은동학농민혁명 공원의 안내도 및 연표의 경우 공원 조성당시 설치된 이후 한번도 정비되지 않아 그림은 물론 문구의 형채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공원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년산성과 선병국 가옥 주변에 설치된 유적지 안내표지판의 경우 크기가 작고 글씨가 작아 훼손될 우려와 잘못된 오기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빚고 있다.
지난 14일 동학공원을 찾은 대전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안내도 및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은 보은군의 관광 이미지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며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동일한 디자인과 선명한 문구를 통일화 시킬 필요가 있다” 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문화재와 관광시설에 대한 관리부서가 달라 이미지 통일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며 “해당 부서가 그때그때 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수 밖에 없으며 동학공원의 경우 현재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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