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보은종곡초의 이영란(57)교감이 39년간의 교직경력을 바탕으로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4년 3월 1일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 교감은 보은 동광초가 첫 임지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성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사랑, 나눔 배려를 실천하는 등 초등교육 발전에 노력해 왔다.
수한면 교암리 출신인 이 교감은 2남5녀 중 넷째 딸로 부친인 이규채 전 교육장의 넷째 딸로 보은여중, 청주여고를 거쳐 창주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다.
이 교감은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를 통해 한국 학생들이 가장 고쳐야 할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일과 주위를 깨끗이 정리하는 습관, 책임감 있는 행동 등을 꼽을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학부모들의 과잉보호로 인해 학생들의 자립심이 없어져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산촌연중돌봄학교 육성사업 운영으로 농촌학교 살리기에 특히 노력해온 그는 2010년에는 개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토요방과후, 스포츠데이, 돌봄교실 운영으로 사랑의 반올림 실천을 하였으며 모범적인 학교 운영으로 현장연구대회에서 4회 입상, 교과서 ‘우리들은 일학년’ 집필위원(2008년)으로 맞춤형 교육에도 힘써왔다.
그밖에 초등전문상담강사 자격증 취득으로 매년 10회 이상 상담과 봉사활동으로 인성교육에 힘써왔으며 마을공부방(보은흙사랑교실)을 운영하고 해피프로젝트로 학부모와 함께 찾는 내 고장 명산탐색(구병산, 속리산 등), 인우원, 경로당, 고아원 방문으로 ‘효사랑’을 실천하는 등 다재다능한 교육경력을 펼쳐왔다.
특히 이 교감은 청소년 단체 활동으로 35년간 걸스카우트 대장과 훈련강사로 봉사해왔으며 청소년 활동 유공교사로 문교부장관, 국가청소년위원회, 도지사, 교육감, 여성가족부 등 7회 수상을 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 박명균(63)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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