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상연구소 김태훈 소장
지난 98년 8월 보은지역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릴 당시 기상상황을 사전에 알려 주민대피등 인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보은읍 삼산리 미래기상연구소 김태훈(40)소장. 군복무 당시 공군기상부대예보관 생활에서 익힌 기상에 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미래기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최근 충북도내 재해 예방을 위한 충북도내 재해 예방을 위한 충북도내 3권역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서를 충북도에 제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김 소장의 주장은 "민간기상대와 공군기상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사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통해 충북 북부지방인 충주, 음성, 제천, 단양은 충주민간기상대와 충주 공군기상부대를 연계한 정보 교환을 추진하며 중부지방인 청주, 청원, 괴산, 진천은 청주민간기상대와 청주공군 기상부대를 활용하고 남부지방인 보은, 옥천, 영동은 청주민간기상대와 청원공군기상부대와의 기상정보를 통해 재해예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김 소장은 "국지적인 돌발성 기상 상황에 민간 및 공군기상대를 활용할 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 며 "자치단체 행정공무원들의 평소 수해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보은지역 수해 피해를 경험하면서 근본적인 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경험에 입각한 수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등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을 위한 미래기상연구소를 설치·운영할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보은지역 수해 피해를 줄인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게 돼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김 소장이 제출한 「98 수해에 관한 소고」라는 보고서에는 민간 및 공군기상대와 협조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민방위 훈련을 통한 수해대비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김 소장의 보고서는 정부의 『국가 재해예방대책』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 소장은 최근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수해대처 요령을 강의하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지면 지역민과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에게 기상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컴퓨터와 기상 전문서적을 수집·활용한 미래기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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