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여원 투입된 대추홍보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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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여원 투입된 대추홍보관 방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5.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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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상태, 혈세낭비 지적
장안면 개안리에 2010년 준공한 대추홍보관이 수년째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
군이 6억여 원을 투입해 마련한 장안면 개안리 ‘대추홍보관’이 수년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제의 대추홍보관은 지난 2008년 군이 주도해 행안부 사업인 '서원권역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과 맥을 같이해 국비인 균형발전특별예산 6억 400만원과 군비 6800만원을 투입해 대추홍보관과 대추조형물, 조경시설, 주차장,태양광 시설 등을 2010년 7월28일 준공했다.
대추홍보관은 국민의 혈세인 국비와 군비를 투입했지만, 지난 2010년 준공이후 현재까지 홍보부족과 전시관 협소, 전시물 빈약, 위치 선정의 문제점 등으로 방문객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로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또한 군은 방문객이 없고 잡초만 자라는 이곳에 태양광을 이용해 가로등을 밝힌다는 이유로 군비 68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시설을 준공했지만, 마을 주민들 외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예산낭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은군이 국,도,군비를 투입해 지역내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을 종합적으로 조정, 배분, 감시해 혈세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은군은 현재 골칫거리로 전락한 장안면 개안리 대추홍보관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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