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넘기기식 발언(?)에 뿔난 보은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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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넘기기식 발언(?)에 뿔난 보은노인회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5.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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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삭감 이유 설명은 뒷전 집행부 핑계 말도 안된다 주장
보은군노인회가 보은군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결과중 노인회와 관련된 예산 삭감 및 심의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보은군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보은군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연찬회비 4500만원에 대한 삭감 배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은군의회와 보은군 집행부와의 떠넘기식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 및 해당 의원에 대한 거짓증언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군노인회(회장 이응수)에 따르면 지난 1일 이 회장을 비롯 11개 분회장들과 보은군의회를 방문해 당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하는 과정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 설명이 없었다”는 말에 담당부서 주민복지과장에게 확인한 결과 “타사업과 관련해 사전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세부적인 내용설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이제와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고 서로 엇갈리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규명을 요구했다는 것.
특히 보은군노인회 이응수 회장은 “삭감 배경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변을 받기 위해 정 의원을 만나 확인한 결과 집행부로 떠넘기는식의 발언에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며 “정 의원 말 그대로 신규사업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면 불러서 확인하고 검토하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며 심의인데 사업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삭감했다는 것은 변명으로 밖에 안된다” 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군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예결위원들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해당건에 대한 집행부와의 간담회 자리가 없었다” 며 “집행부의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이 없는 한 집행부의 사업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로 말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은군노인회는 당일 군내 분회장 회의를 소집해 이번 추경심의 과정등 속기록을 토대로 사실 확인후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확인 작업등을 거쳐 의원이든 집행부이든 거짓증언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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