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도로 재포장후 불편가중
상태바
기존도로 재포장후 불편가중
  • 송진선
  • 승인 1999.05.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남 우회도로 통행 불편 차량 사고 위험 따라
원남 우회도로 공사를 하면서 기존 원남시대를 관통하는 국도에 대해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해 보행인의 불편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다는 주장이다. 원남 우회도로는 대전 국토관리청이 지난 96년 7월 착공해 99년 5월 완공한 공사로 올해 6월중 개통 예정에 있는데 총 86억5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38km 구간에 대해 4차선으로 확포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전 국토관리청은 지난 96년경 이미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한 구간이어서 노면 상태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기존 국도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충북도가 도로를 이관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회도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우회도로와 만나는 지점까지 약 560m에 대해 4월중 순경 재포장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기존 국도에 대해 재포장 공사 후 원남시대의 국도면과 주민들이 인도로 사용하고 있는 복개된 하수도의 상단과는 15cm정도 차이가 날정도로 높은 턱이 생겨 통행인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는 국도와 갓길에 턱이 생길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현재 국도 재포장 공사의 경우 갓 길까지 한꺼번에 재포장, 갓 길과 국도면과 턱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공사 감리단 관계자는 국도의 관리권 이관과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재포장을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멀쩡한 도로에 재포장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이해할수가 없다" 며 "인도로 이용하고 있는 하수도를 재시공해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