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함께 힘 보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국방부에서 주관하여 6.25 참전용사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는 사업이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 행사가 정상혁 군수, 제37사단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회인 애곡리 현지에서 열렸다.
새롭게 단장된 집은 제37사단 주관하에 국방부 지원금 2천400만원과 보은군 지원금 1천240만원 등 총 공사비 3천640만원을 투입하여 육군 37보병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3월부터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이래 민?관?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슬레이트 지붕의 낡고 불편했던 집이 번듯한 방 2개와 화장실, 싱크대를 갖춘 주방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의 대상자와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로 바뀌었다.
또 각 방에는 회인면지역발전협의회에서 기증한 TV와 보은군 재향군인회의 전기밥솥, 속리산 법주사의 소파?T테이블, 회인면 이장협의회의 세탁기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정성 들여 마련한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아담하게 자리잡았다.
이밖에도 청오산업, 우상현건축사무소 등에서 기초다짐석분 1,600천원과 건축설계 및 감리 2,000천원 등을 협찬 받아 내실있고 튼튼한 집을 짓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사진행 과정에서는 수고하는 군 장병들에게 회인면이장협의장단의 위문, 쌍암농원(대표 윤자용, 이혜숙)의 하수오 백숙 제공, 회인면 적십자사의 봉사활동 등 지원이 끊이지 않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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