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변하는 만큼 선생님도 변해야"
상태바
"아이들이 변하는 만큼 선생님도 변해야"
  • 보은신문
  • 승인 1999.05.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여중 조진희(36)교사
"저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은데 저에게는 과분한 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 제18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보은여중 조진희(36)교사. 10년전 속리중학교에서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보은에서만 교직 생활을 하고 있는 조진희 선생님은 차분한 성격에 어울리는 가정 과목을 전공했다고 한다.

조 선생님이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시절에 학급서기를 맡았던 경험이 교직에 몸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며 "칠판에 회의 내용을 기록하면서 분필의 촉감이 좋아서 이런 연고로 선생님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보은여중에서는 전공과목인 가정보다는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는 조 선생님은 "새로운 변화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생각이 커지는 만큼 선생님의 생각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생님은 요즘 아이들은 매스컴이나 컴퓨터를 통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점점 아이들을 가르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자료, 빠른 정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 선생님은 "남편 김동훈(제천여고, 영어담당)씨와 같은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덕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 며 "대신 주말부부라는 꼬리표와 1남1녀의 어머니 역할을 충실히 못하고 있는 것에 항상 미안해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조 선생님은 퇴직후 카톨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