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카페 운영 다문화여성 지킴이들
상태바
다문화카페 운영 다문화여성 지킴이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4.25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1억 투자 다문화카페 ‘아시누리' 개소
‘다문화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터전을 정식 오픈 합니다’
다문화여성들의 지킴센터로 자리 잡게 될 ‘카페 아시누리’가 지난 19일 보은읍 거성아파트 상가 2층에서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이 전세자금 5천만, 리모델링 2천만, 바리스타 교육비 등 1억원을 투입,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는 카페 아시누리는 이주민여성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이주하며 언어소통과 생활적응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한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다문화여성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이, 지역민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문화교류 공간으로 마련한 문화공간이다.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박윤수)가 운영하는 ‘다문화카페’는 한국 매니저로 2년 경력 바리스타인 박영옥씨와 일본인 와타나베 기요코, 노리꼬, 중국 누엔티안 등이 운영을 맡는다.
카페에서는 원두커피와 음료, 빵, 차 등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카페운영을 위해 재투자되며 더 많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이번 오픈한 카페운영을 통해 이주 여성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과 지역주민들과 광범위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이주 여성들이 사회진출은 물론 고용창출의 효과도 만들어갈 의지를 갖고 있다.
이날 기원제에는 김용학 주민복지과장을 비롯 계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해 번창을 약속하는 축하를 해주었다.
김용학 과장은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희망일터로 일궈갈 수 있도록 보은군민들의 따뜻한 성원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윤수 센터장은 “오늘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식 개장하게 된 다문화카페는 사회적 기금으로 마련된 것인 만큼 다문화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진출, 한국생활 적응 등을 돕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문화의 교류를 통한 소통의 작은 문화공간의 역할을 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