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새 정부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3대 국정 목표를 제시하였고, 국민 행복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하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을 4대 사회악으로 지목하고 그 척결을 위해 경찰이 핵심역할을 맡아 추진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찰은 4대 사회악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폭력특별수사대 설치,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재정비, 학교?가정폭력 전담경찰관 지정 및 식품안전을 위한 전담수사반 발족 등 일선 경찰서단위까지 사회악 척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그러나 4대 사회악 척결은 우리 경찰만의 역할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법무부, 교과부, 식품의약품 안전청등 해당 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 홍보 전략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국정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이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그것을 척결하기 위해 정부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잘 모르며 관심 또한 적은 것이 아닌가 싶다.“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4대 사회악 척결이 정부중심이 아닌 국민중심으로, 즉,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끔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활시위는 과녁을 향해 힘차게 당겨졌다. 국민행복을 위한 4대 사회악 척결은 이 시대의 사명이자 과제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여 결사항전(決死抗戰)의 마음가짐으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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