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 우선 시행…원인 규명엔 전전긍긍
레미콘 자체에 잘못, 아니면 부실시공 탓 논란이 일고 있는 관급공사 결함과 관련해 보은군이 하자보수를 우선 시행한 이후 성분분석 실시 여부를 논하기로 했다.(관련기사 본사 3월 14일, 21일, 28일) 10일 군에 따르면 부실이 발생한 군내 관급공사 34곳에 대해 해당 레미콘 업체가 레미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당 시공업체가 재시공하는 것으로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하자보수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콘크리트를 전면 걷어내고 다시 치는 방식과 굳지 않은 레미콘을 벗겨내고 덧씌우기를 하는 방식 중 현장 사정에 따라 채택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들은 결과 성분분석을 해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따라 우선 하자보수를 한 후 원인파악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합의에 따라 해당 레미콘 업체에게 일정 부분 관급 레미콘 납품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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