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에도 그라운드 골프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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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에도 그라운드 골프장 절실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3.04.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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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만해도 골프는 특정인이나 재벌가들의 운동으로 웬만한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운동으로 생각했다.
지금도 정식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려면 회원권이 있어야하고 서민에게는 부담가는 경비가 들지만 이제는 대중속으로 다가온 스크린 골프장도 있고 노인들을 위해 개발된 그라운드(운동장)골프가 있다.
다른 지역에는 오래전부터 그라운드골프회가 조직되어 군내에도 여러 면에서 해왔지만 내북면에는 작년 겨울에서야 회원15명으로 그라운드골프회를 조직하여 올봄부터 학교이전으로 비어있는 전 내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매일 오후 2시에 모여 2시간정도 운동을 한다.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 생소하지만 회원들은 너무 재미있다고 시간가는 줄도 잊은 채 그라운드골프를 즐기고 있다.

정식 기본도 잘 모르고 서툴지만 정말 노인들에게 좋은 운동인 것 같다.
창단식때 충북연합회에서 빌려준 운동기구로 하다가 정식으로 기구를 구입했다

노인들에게는 좀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우리도 정식으로 해보자고 큰맘 먹고 장만했다.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도 약간은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전 회원들이 자기의 취향에 맞는 색상괴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서 선택했다.

새로 장만한 기구로 운동을 하니 공도 더 잘 들어가는 기분이고 모두들 좋아하는 모습은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 지금 놀고 있는 학교운동장에 새로운 사업장이 건물을 임대하여 들어왔다. 우리가 이 운동을 못 하면 어쩌나 염려가 된다. 앞으로 이 운동을 계속하려면 운동장이 꼭 있어야하는데 노인들의 능력으로는 할수 없고 걱정이다 .좋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는 아이 들처럼 늙으면 아이가 된다더니 인간의 본능은 아이나 늙은이나 같고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것이 건강의 첫 번째 비결인 것 같다.
오래전에 캐나다를 가본 적이 있다. 그 나라는 땅이 넓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가는 곳마다 골프장이 있고 골프는 그 나라의 대중 스포츠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할수 있는 운동이고 비용도 아주 적게 들어 부담이 안되는 운동이다. 그곳 골프 연습장을 갔는데 연습용 골프공 한바구니 20개 빌리는데 1달러 우리돈으로 1000원정도가 된다. 회원권이 없어도 된다. 그 나라 사람들은 자기 자동차에 골프 기구는 필수품으로 갖고 다닌다. 대중 스포츠로 항상 즐길 수 있으니까. 내북면에도 그라운드 골프장이 있으면 좋겠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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