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온통 전봇대 천국
상태바
도로가 온통 전봇대 천국
  • 보은신문
  • 승인 1999.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가 아니라 전주 세우는 선로로 변해
보은읍을 비롯한 도로마다 전봇대 설치가 성행하고 있어 도로미관의 저해는 물론 교통 사고시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군내 도로변에는 기존한국전력의 전기공급을 위한 전봇대외에도 통신연결을 위한 전봇대가 마구잡이식으로 설치되고 있어 인근 농경지를 소유한 주민들과 민원 발생의 소지를 안고 있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전봇대의 경우 기존 한전측의 전봇대가 설치된 맞은편에 설치되고 있어 도로 전체가 전봇대로 형성된 가로수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 일정한 공간과 거리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하기 쉬운 곳에 제한없이 설치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실제로 보은읍 수정리에서 죽전리를 잇는 19번 국도의 경우 기존 한전측의 전주도 혼잡한 실정에 전봇대를 새로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선로를 연결하고 있어 도로의 기능보다는 통신선로를 연결하는 전주를 위해 만들어진 도로로 착각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기존전주를 이용 선로를 연결할 수 있는데도 새로 전봇대를 설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며 "기존 전주도 도시미관을 고려해 지중화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는 시점에 새로 전봇대를 세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군내 도로변에 새롭게 설치되는 전주는 한국 GNG에서 통신을 연경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최근 도시미관을 고려한 지중화 사업을 권장하고 있는 측면과는 대조적인 면을 보이고 있어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