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부터 시작된 이날 교육에는 시민기자 외에도 사회단체 홍보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준건 행정학 박사가 강의를 해주었다.
강의 내용 중 우리가 옛날에 알던 말을 다져서 더 좋은 말로 새로운 언어로 진실되고 정확한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이 와 닿았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많이 써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읽어봐야 한다. 참 어려운 핵심이다.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달리할 수 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해피통신 실버기자로서 많은 것을 보고 들어 정확하고 다양한 보도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앞으로는 새로운 글로 독자들의 마음에 확신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써야겠다.
이준건 박사의 강의내용을 듣고 새로운 마음을 다잡으며 집으로 돌아와 봄기운 가득한 동네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아보니 산수유도 노란 실눈을 뜨고 꽃향을 피우며 눈길을 잡고, 볏집도 논가에 가득 쌓여 다시 농사를 준비해야 할 계절이 되어 있었다.
봄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부터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에 이르는 다양한 기사를 씀으로써 보은신문 구독자들이 다양한 글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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