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로당 거점화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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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로당 거점화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올인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4.04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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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고령화시대 농촌지역의 노인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
②홍성군 2012지역사회복지 우수군 선정
<기획취재> 글 싣는 순서
1회: 보은지역의 노인복지 실태와 문제점
2회: 홍성군 2012지역사회복지 우수군 선정
3회: 청주시 농촌노인복지 증진정책-지역사회 시니어클럽
4회: 일본사회의 노인복지정책과 방향
5회: 일본농촌마을 노인들의 현장탐방
6회: 7년 연속 우수군 영암군 노인복지시책의 현주소
7회: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본 농촌지역 노인복지정책 방향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대전에 위치한 충남도청, 충남도교육청 등의 과감한 유입으로 일약 도청소재지로서 희망차게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이다. 머잖아 유입될 도 경찰청 역시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군은 2012지역사회복지 우수 군으로 선정되면서 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 군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인구 감소세에서 점차 인구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는 군은 성장잠재력을 보이며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복지 군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소외층만이 아닌 일반적인 대상을 중심으로 한 노인복지로 행복경로당 거점화로 남녀노소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본란은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효와 충효, 행복의 고장 홍성군을 찾아 복지와 나눔의 미덕체인 지자체의 복지행정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홍성군노인복지관에서 '남자 어르신들의 달콤한 교실'이란 요리프로그램을 시현하고 있다.
도청·도교육청·도 경찰청 유입으로 도청소재지로 급부상
“처음에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복지 인프라가 없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7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수어르신 수당을 확보하고 1억 이상의 여가활동 지원을 하며 복지 군으로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해나가고 있어요.”
홍선군청 주민복지과 조승만 과장이 군의 복지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여가활동 지원 1억여 원 확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그래도 군 단위 중에서는 우리 군이 빠르게 시작한 복지로는 지난 2004년에 시작한 노인일자리와 실버봉사대, 노인교통안전도우미 등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요.”

인구 9만 명 도 시책 경로당 운영사업 6개소→9개소
인구 9만 명의 소재지인 군은 도청 신도시로의 부상을 꿈꾸며 작년 12월 도청, 교육지원청이 입주를 시작했다.
“특별한 도 시책사업인 행복경로당 운영사업을 토대로 읍면지역 6개소에 경로당을 거점화 하고 올해 3개소도 새로 마련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 사항으로는 4가지 고통인 빈곤, 고독, 질병, 역할상실 등 어르신사고 줄이기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10년 새 베이비붐 세대증가 복지인프라 구축에 집중
특히 홍성군은 베이비붐 세대가 5-10년 사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방향을 맞추고 예산을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펴고 있다.
중점 사업으로는 여가활동으로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으로 사업비 10억1700만원을 확보, 날로 늘어나는 고령화시대에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에게 노후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 다양한 운동기구 등으로 여가를 즐길수 있는 놀이기구 등 물품 지원 등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에 사업비 10억 원 투입 지원
현재 군은 무료급식소를 운영, 5600만원을 투입해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광천감리교회, 홍원침례교회 등 3개소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157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자손의 양육과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에게 노후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노령연금 지원사업은 올해 1-12월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만4200여명에 사업비 130억(국·도·군비)을 확보하고 있다.

여가선용·사회봉사 기회 노인일자리 창출에 올인
또, 노인들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한 여가선용과 사회봉사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 노인가구의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올 1-12월까지 만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로 800여명에 14억5200만원(국도군비)을 들여 하루 근무시간 3시간 이내, 20만원으로 유형별로 사회공헌형인 스쿨형 교통지원 및 거리환경지킴이, 시장형으로 공동작업장(고구마, 배추 등)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노인의 능력을 활용하는 일자리 창출로 성취감 고취와 노후 삶의 질 향상과 노인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다.

일상생활 어려운 노인에 가사활동지원 종합서비스
그밖에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가사활동 지원서비스를 제공,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및 가족의 사회경제적 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2-내년 1월까지 시행되는 이 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 중 중풍질환자로서 전국가구 평균소득 200% 및 이하자 등으로 사업비 3억3800만원을 확보, 월 21만2400-32만2920원 의 소둑수준별 차등지원으로 월 27-36시간의 활동 지원 및 가사서비스 제공과 신변활동지원으로 식사지원, 세면도움, 체위변경, 외출동행, 목욕보조 등과 가사로 일상생활 지원으로 취사, 생활필수품 구매, 청소, 세탁 등을 돕는 사업이다.
온라인 IT기술을 이용, 독거노인세대에 실시간모니터링 가능한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독거노인의 안전확인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정 돌보미 운영사업을 지원한다.

1억 들여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 주축 여가활동 지원
노인여가활동지원사업으로는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를 주축으로 1만8700명 1억1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건강대축제 및 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 노인일자리 박람회, 노인건강축제 차량지원, 노인지도자교육, 게이트볼대회 지원, 읍면 순회교육, 자원봉사지원 등 16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이 올해 부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설로는 노인복지시설 증축 기능보강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장수노인요양원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군 은하면 구성남로(381) 소재 부지 445㎡ 에 사업비 4억6200만원(국 231, 도115, 군 비 116)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증축을 서두르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소방설비 구축을 통해 입소 노인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홍성시니어홈 소방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군 갈산면 내포로(1718-36) 소재에 사업비 1400만원을 들여 간이스프링클러 1식을 설치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담당 “노인복지 1차적 지원시스템은 단일요금제”
주민복지과 국응서 담당은 “홍성군 노인복지의 일차적인 지원시스템은 바로 5, 6년 전에 시행한 버스 단일요금제로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고맙다’는 말을 하고 계신다.”며 “노인과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게 가장 인기 있는 복지가 바로 ‘단일요금제(1100원)라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복지가 바로 여기에 천착해야 하는 이유”라고 환하게 웃었다.
/천성남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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