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전 이사장 “조합원영입으로 활력 찾을 것”
이의규 전 이사 “분위기를 확 바꾸기 위해 출마”
이의규 전 이사 “분위기를 확 바꾸기 위해 출마”
오는 6일 치러지는 마로신협 이사장 보궐선거에 이기성 전 이사장과 이의규 전 이사가 격돌하게 됐다. 25일 마로신협 이사장 입후보 등록 마감 결과 마로신협 두 전직 임원이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이기성(59 탄부 하장) 전 이사장은 “처음 이사장을 수락할 시 마로신협 사정이 어려웠지만 재임하면서 총자산을 86억에서 250억 원으로 성장시켰다. 이사장을 그만둔 후 침체된 조합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게 조합원의 뜻이다. 선거에 마로면과 탄부면으로 편이 갈리는 소지역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이사장을 그만두면서 이탈한 탄부면의 조합원을 다시 끌어들인다면 거래가 그만큼 활발해지고 상권도 살 것이다. 재임 시 마로신협이 우수조합에 4번이나 선정된 경험도 갖고 있다”는 말로 출마소감을 대신했다.직업을 농업이라고 신고한 이기성 전 이사장은 대전 중앙고와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마로신협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신협중앙회 도지부 운영위원, 탄부면 이장협의회장, 마로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등을 지냈다.
기호 2번 이의규(56 마로 송현) 전 이사는 “분위기를 확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임직원 간 간담회를 자주 가져 소통을 원활히 하고 서비스도 개선하겠다. 장단점을 가려내 마로신협의 획기적인 발전을 모색할 것이며 조합원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농업을 직업으로 소개한 이 전 이사는 속리초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1년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장, 쌀연구회충북도 부회장, 마로면자율방범협의회장, 송현리 이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전직으로는 마로신협 이사 13년, 마로면 농업경영인 회장 등을 지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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