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온천 재추진에 주민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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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온천 재추진에 주민갈등(?)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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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는 “반대” 지역주민은 아직은 상충
▲ 문장대 온천재개발 논란에 대해 법주사는 현수막을 거는 등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속리산 상가 일부 주민들은 찬반 여론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장대 온천 개발 재추진에 따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속리산법주사(주지 현조스님)가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 반대에 나섰다.
현재 법주사는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속리산 상가 및 법주사 오리숲등을 비롯해 보은읍 소재에 현수막 게시대등에 내거는등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속리산국립공원이 경북 상주시와 괴산군, 보은군등 행정구역상 경계지점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문장대 온천지구의 개발이 가시화되면 개발에 따른 난맥상이 표면화될 것” 이라며 “정부는 백두대간 보호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한 등산로만을 개설하는가 하면 지금도 속리산의 무분별한 산행코스로 인해 환경이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며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법주사의 반대 입장에 대해 속리산 상가 주민들은 문장대 온천 재개발 논란에 대해 “온천 재개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이 상충되고 있어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입장이 어렵다” 며 “일부 온천 재개발을 찬성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속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최소한의 목욕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문장대 온천이 대안적인 논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속리산면 상가 및 지역주민의 입장에 대해 오는 29일 지역발전협의회 회의를 통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제시될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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