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구본선 의원 도정질문
상태바
충북도의회 구본선 의원 도정질문
  • 보은신문
  • 승인 1999.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리산 관광정책 부재와 공무원의 업무수행 형태 질책"
속리산의 관광정책 부재와 삼년산성의 사적공원 조성 의지를 질책하는 구본선 도의원(보은 1)의 도정질의가 펼쳐져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충북도의회 제160회 임시회에서 도정질의에 나선 구 도의원은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이후 관광정책의 부재를 중점 질의하고 도정수행 능력이 미약한 관계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지적하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구 도의원은 지금까지의 도정수행 형태는 권한은 있으되 책임은 실종되었다고 지적하고 위임전결 규정을 대폭 조정해 실무자가 창의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또 구 도의원은 고위 공무원의 목표관리제(MBO) 도입과 관련, 4급 공무원에게 이 제도를 적용할 경우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행정자치부의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라스베가스처럼 특정 관광지역을 선정, 관광정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

특히 문화 관광사업에 있어 삼년산성에 대해 고증에 입각한 종합적인 사적고원 조성계획을 질의하고 속리산 관광특구 지정후 아무런 관광정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질의했으며 지방도 확·포장공사시 영농보상비의 실비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이원종지사는 "관광특구 지정이후 영업시간 제한은 풀렸지만 공중위생법등의 법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 며 " 타 시도와 비교해 기본적인 제약을 완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속리산에 대해 이 지사는 "속리산은 불교문화의 메카를 자랑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신문화가 숨쉬는 곳으로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전통민속축제, 단풍가요제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관광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구본선 도의원이 도정 질문이 펼쳐지는 시간에 보은지역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40여명과 지역주민 20여명이 참관해 도의원의 도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