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보은군보건소 남영미 강사가 ‘노인들이 얼마나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적 변화로 정신 기능이 감퇴하고 불안감과 무력감, 죄의식, 건강염려증 등 이 모두가 심리적 불감증으로 노년기에 정신적 건강문제이다.
우울증은 감각 기능을 손상시킨다. 이 모두가 신체적 병에 근원이 되어 자살을 초래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 구조가 달라져 병마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무쇄로 만든 농기도 오래동안 쓰면 낡아서 못 쓰게 되듯이 인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사람도 늙으면 허리가 굽어지고 관절도 약해지는 등 이 모두가 오랫동안 사용해서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병들고 힘이 없다고 해서 나약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비관을 버리고 더욱 바른 마음과 고운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며 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정신을 맑게 하면 그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남을 탓하고 모함하는 마음이 자신의 신체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 노인들이 비록 신체적으로는 늙었지만 위생관리를 잘 하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건강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 못지않게 행복하고 편안한 노년생활을 할 것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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