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출장소, 대청호 등에 빙어 수정란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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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출장소, 대청호 등에 빙어 수정란 이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3.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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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업인 소득원제공 기대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의 일환으로 1,2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한 빙어수정란 67백만 개를 13일 대청호와 충주호 및 도내 15개 저수지에 이식했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1년생 어류로서 바다와 하천을 오가며 번식 성장을 하지만 내수면에 적응되어 정착된 어류이다. 빙어는 보통 수온이 10℃ 전후가 되는 3월 초, 중순에 산란하며 한 마리의 산란 수는 1000~20,000개 정도로 산란 후 약 20일 후에 부화된다.

우리나라(남한)에 빙어가 서식하게 된 것은 1920년대 함경남도에서 의림지(제천), 운암호(임실)에 이식한 것이 처음이며,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매년 평균 60백만여 개의 빙어 수정란을 이식하여 지금은 도내 대청호, 충주호를 비롯하여 36여 개 저수지에 빙어가 서식하고 있다.

김석부 남부출장소장은 “빙어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조성된 빙어 자원은 겨울철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제공과 우리 지역을 찾는 유어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도리뱅뱅, 빙어낚시 등)를 제공하며 지역축제(음성군 2015년 예정) 개최 등 어업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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