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국도 밤길 운전하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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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 국도 밤길 운전하기 무섭다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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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과적차량 운행 사고위험 노출 단속은 전무
▲ 보은~상주간 25번 국도의 과적단속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설치된 마로면 적암리 소재 과적단속 차량시설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심야시간 보은~상주간 25번 국도가 공포의 도로로 바뀐다. 원인은 불법 과적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단속행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25번 국도의 과적차량 운행은 주로 오후 10시부터 새벽시간을 틈타 행해지고 있으며 대부분 과적 차량으로 고속도로 진입하지 못하는 트레일러 차량이 문제의 국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마로면 관기리에 사는 박모씨는 “저녁 10시경 탄부면 임한리 25번 도로상에서 맞은편 도로를 지나는 차량과 교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는 과적차량으로 인해 충돌위협을 느꼈다” 며 “아무런 안전조치 및 사전 유도 차량없이 운행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마로면 적암리에 위치한 과적차량 단속시설이 전혀 운영되고 있지 않아 해마다 과적차량의 도로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며 간혹 가로수가 꺾이는 등 심야시간 도로의 무법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국도의 한 관계자는 “19번과 25번 국도의 경우 2010년이후 관리권이 충북도로 이관된 상태로 적암에 위치한 과적차량 단속시설 역시 그 이후 폐쇄된 상태” 라며 “현재로써는 이동식으로 단속 및 적발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야간을 틈타 운행되고 있어 적발에 어려움이 있다”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마로면의 한 주민은 “국도에 과적차량 단속시설을 설치해 놓고 관리권이 이관되어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납득이 안간다” 며 “도로 관리를 맡고 있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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