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신도 관리와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속리산 법주사 대웅보전에서는 손혜광 법주사 주지를 비롯 말사 신도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초대 김정길 신도회장의 취임법회가 개최됐다. 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계종단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지금, 신도의 올바른 조직구성으로 사부대중이 화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법주사를 중심으로 한 각말사의 신도회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2대 충북도 교육위원을 지낸 바 있는 김 회장 "정통성과 조직력을 갖춘 신도회 구성을 힘쓸 것이며 제5교구 말사 충북지역 신도회장님들과 함께 이번 2543년 봉축행사를 성대히 거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정길 회장은 청주에 소재한(주)삼원개발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불교 산악인엽합회 회장, 새시대 새정치연합 청년회 충북지부회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