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입은 조외종 할머니 새 보금자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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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입은 조외종 할머니 새 보금자리 입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3.1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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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 속에 지난 1월 20일 화재로 집을 잃고 가재도구는 물론 이불 한장 건지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던 탄부면 상장1리의 조외종(80)할머니가 지난 7일,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조 할머니가 이처럼 어려움에 처하자 군청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가입해준 화재보험의 보험금 1500만원을 받아내 탄부면 상장1리의 빈집을 수선하고 가재도구를 장만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날 입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조외종할머니는 상장1리 송민헌 이장과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경로당에서 생활해 왔으며 이날 입주식에서 마을주민들은 팥죽을 나누며 조외종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한편 탄부면 최재형 면장은 이장협의회 등 10여개 단체에서 보내온 성금 115만원을 조 할머니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조외종 할머니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새집을 지어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불편함없이 생활할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감동스러워 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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