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교 일제히 입학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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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중고교 일제히 입학식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3.0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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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꿈, 새 희망 가득안고 새 학기 시작
삼산초등학교 신입생들이 기대감과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다.
관내 초중고교가 4일 일제히 입학식을 가지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엄마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온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가득했다.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책날개운동의 일환으로 33명의 입학생 모두에세 책이 든 꾸러미를 선물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새기고 학용품으로 구성된 문구세트를 전달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을 부탁했다.

탄부초(교장 연규영)도 입학생 4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입학장학금을 지급하고 입학의 기쁨과 더불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격려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김용기)도 수정초 6명 삼가분교 2명등 8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가운데 ‘신입생과 6학년 학생 자매결연’을 맺어주고 재학생들이 방과 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합창과 오카리나연주 등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입학식에서는 총동문회(회장 박재완)에서 성적우수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보은중총동문회는 1억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해 매년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과 졸업생과 입학생에게 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향학열을 고취하고 있다.
하지만 관내초중고교의 입학식에 신입생이 급감하고 있어 보은군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보은삼산초는 지난해보다 40명에 1학급이 줄었고 동광초도 46명에 2학급이 주는 등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수는 모두 104명이나 줄었다.
중학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은중이 39명, 보은여중 8명, 보덕중 9명, 회인중 9명이 줄었다.
반면 속리산중학교는 28명이 늘어나 중학교 신입생수는 37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꿈과 희망의 상징인 입학식에 학생수가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질 수 있기 위해서는 육아문제와 교육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며 출산장려 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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