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상태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3.03.0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2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민호)에서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척사대회가 개최됐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들도 방문하여 축사를 해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떡 썰기와 떡 메치기, 부스럼 깨물기, 고구마와 감자 구워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7~80세가 넘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노인복지관 풍물반은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장애인들과 남자 어르신들은 2층 강당 뒤편에서 투호놀이도 하였다.
4인 1조로 팀을 짜서 윷놀이를 할 때는 복지관이 떠나갈 정도로 윷을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는 마치 젊은 청춘들 같았다. 진 팀은 아쉬워하며 땅콩 등을 먹고 지켜봤고, 이긴 팀은 기분 좋게 행사에 임했다.
점심 식사 후에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음껏 즐거움에 취해 기분 좋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보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에는 우승팀에게 상품을 제공하였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푸짐하게 제공했다.
2013년 정월대보름은 뜻 깊고, 유별나게 다양한 행사를 펼쳤고, 먹거리도 푸짐하였다. 특히, 윷놀이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한 엄복자, 인옥임, 이기화, 조순이 4명은 1승부터 5승까지 올라가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평생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 기분은 마치 운동선수가 1등하여 금메달을 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조순이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