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지신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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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지신밟기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3.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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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정월 대보름날에는 많은 복이 오는 날이라고 믿어 예로부터 많은 복 받기 행사를 한다.
한해의 모든 액과 운을 다스리는 것을 비는 여러 모양으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서낭당이나 고목나무의 큰 바위 밑에 제물을 차려놓고 촛불을 켜놓고 빌기도 한다.
내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내북면 전체의 복을 비는 뜻으로 풍물회원들이 지신밟기를 했다.
내북면 강대옥 부면장이 전두에서 총지휘를 하고 풍물분과 박부이 위원장이 상수를 맡아 각마을 20개리를 순회하며 각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복을 빌었다.
풍물에 대감역을 맡을 인물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부면장이 선뜻 내북면의 행운을 비는 일이라면 해보겠다고 하여 평소에도 멋있는 외모에 대감 의상과 의장을 갖추니 늠름하고 믿음직한 대감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으로 총지휘를 하니 정말 장관이었다.
각 마을마다 경로당에는 노인들이 모두 나와서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환영하니 내북면에 행운과 풍년은 약속된 것 같다.
금년 일년을 오늘처럼 면민 모두 한마음으로 기쁨과 소망이 이루워지기를 기원해본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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