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용 회장 연임…비수기 출하농가 운송비 지원

임원진으로는 현 박금용 회장이 추대로 연임됐으며 수석부회장 김태용, 부회장 김주홍, 감사에 황선배, 김해중 조합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
박 회장은 이날 “소값 하락으로 한우 농가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조합원의 단결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결산보고서에서는 수입 1억4263만원, 지출 3797만원이라고 보고했다. 잔액은 1억465만원.
작목회는 이날 올해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비 700만원을 비롯해 행사, 교육 등에 총 8700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2013년 사업계획도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비수기 출하 농가 운송비 지원 기금 조성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비수기 출하농가에 대해 800두(두당 5만원)의 운송비(총 4000만원)가 지원된다. 기금조성방법은 지난해 출자 농가에 배당했던 거세 시술비(두당 2만원)로 적립키로 했다. 다만 거세 시술료 미납농가는 제외다.
명절(설과 추석) 전 45일(총90일)을 성수기로 보고 추후 비수기(가격에 상관없이 농가가 출하하지 않는 시기)에 대한 명확한 시기는 지난 2~3년간 출하한 통계 등을 보고 난 뒤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축협의 허구영씨와 보은농업기술센터의 이종일씨가 감사패를, 서충식, 김재동, 심경용 조랑우랑 회원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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