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추진 사업 중 주목할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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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추진 사업 중 주목할 사업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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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에서 가장 큰 경제 젖줄은. 꼽으라면 보은군과 한화 보은공장이다. 인원과 예산이 엇비슷하다. 참고로 보은군은 직원이 약 600명에 달하며 한해 예산은 추경 포함 2800억 원 정도다. 보은군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 및 시책 가운데 주요 현안을 추려 세 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 사업
올해부터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의 숲을 활용한 치유와 체험 등을 겸한 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두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2017년까지로 사업비 20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은 올해 초 승인을 받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2단계는 2018년 이후 진행되며 사업비 220억 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산림을 이용한 개별 휴양림은 전국에 여러 곳 산재해 있지만 복합휴양단지 조성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금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첫 삽을 뜰 계획이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이 사업이 채택돼 사업 규모와 예산 등에 변수가 생겼다. 이에 따라 사업 일정 및 전체 공정에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휴양촌 조성
보은군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오장환 시인 등 유무형의 자산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 ‘문화휴양촌’ 건립을 추진한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일원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비 36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이 투입된다. 예정대로라면 2~4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6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7월 착공, 내년 중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휴양촌에는 숲속문화촌, 시인의 거리, 숲속수련관 등을 조성하고 단체 방문객을 위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내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의 시설도 증설 보완할 방침이다. 여기에 오토캠핑장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문화휴양촌이 건립되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과 함께 새로운 체험장소로,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휴양공간으로 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다.

대추비가림 재배시설
올해만 13㏊에 27억 원(국비 40%, 도비 10%, 군비 10%, 자부담 40%)이 투입된다. 2분기에 60%, 3분기에 40% 예산이 집행된다. 올해 이후(2014~2016년)에는 62㏊에 118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고정형 비가림시설 보다는 폭설이나 바람 피해가 적은 개폐형 시설을 권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리산자생식물원 및 산약초 단지 조성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한 속리산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돼 선을 보인다.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과 둘리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29억원(도비 80%, 군비20%)이 투입되는 식물원은 오는 3월 온실 등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6월 식물입식 후 7월이 준공 예정일이다. 산외면 장갑리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내 조성 중인 산나물 재배단지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2억8000만원을 투입, 5㏊의 산나물을 파종한다. 총 사업량은 10㏊. 사업은 휴양림의 활성화와 주민에게 임산물소득 롤모델을 제공하는 것.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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